고 김선일씨 피살관련 의혹을 풀기 위해 이라크 바그다드에서 조사활동을 벌인 감사원 현지조사단이 오늘(9일) 귀국했습니다. 감사원은 현지조사단의 조사내용과 국내 조사내용을 대조하는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유영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문태곤 감사원장 비서실장을 단장으로 하는 5명의 감사원 현지조사단이 오늘 열흘만에 돌아왔습니다.
단장인 문 실장은 구체적인 조사 내용은 밝히지 않은채 "현지에서 최대한 많은 관련자들을 접촉했다"고 말했습니다.
문 실장은 특히 김천호 가나무역 사장이 납치 무장단체와 접촉할때 다리 역할을 했던 이라크인 변호사도 만났다고 밝혀 베일에 싸여있던 양측의 협상내용도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보입니다.
조사단은 이라크 뿐 아니라 요르단과 카타르 등 주변지역의 공관 실태도 파악해 교민보호체계 작동문제도 심도 있게 점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지 조사단이 귀국함에따라 감사원은 오늘부터 현지 조사단이 수집한 자료와 진술을 김천호 사장과 형 비호씨 진술 등 국내에서 수집한 자료들과 대조하는 작업에 착수했습니다.
감사원은 다음주초 김 사장을 다시 소환해 현지 조사내용과 차이가 드러난 부분을 집중적으로 물을 예정입니다.
AP통신도 외교부와의 통화 내역을 다음주초쯤 제출하겠다고 밝히고 있어 감사원 조사가 급물살을 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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