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올 11월에 치러지는 수능시험 일정이 발표됐습니다. 학생들이 체감하는 난이도는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 될 것 같습니다.
자세한 내용을 이병희 기자가 정리해드립니다.
<기자>
2005학년도 수능시험은 오는 11월 17일, 수요일에 치러집니다.
원서접수는 다음달부터 시작되고, 본 시험 이후 이의신청 심사가 끝나면 학생들은 12월 14일쯤 성적표를 받게 됩니다.
본 수능시험을 앞두고 오는 9월 16일에 모의수능시험을 한번 더 치르게 됩니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 관계자는 올해 수능시험의 난이도가 작년과 비슷한 수준이 될 것이라며, EBS 수능강의를 시청한 학생들이 유리할 것이라고 다시 한 번 확인했습니다.
또 과거에 기출됐던 문제라도 중요한 내용이라면 다시 출제할 수도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올 수능시험부터 수리영역에 최고 4점짜리 문항이 생기는 등 고배점 문항이 크게 늘어서 당락에 큰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김영일/입시학원 원장 : 고배점 문항을 틀리면 치명적인 문제가 생깁니다. 시간이 없어서 고배점 문제를 놓치는 일이 없도록 사전에 준비할 필요가 있습니다.]
또 학생들의 편의를 위해 이번 시험부터 OMR 답안지를 수정할 수 있게 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