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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참여정부 개각 잦다" 질타

<앵커>

어제(7일) 청와대 비서실을 상대로 열린 국회 운영위 업무보고에서는 여야 의원들이 참여정부의 인사 운용과 정동채 문화부 장관의 청탁 의혹을 두고 논란을 벌였습니다.

윤춘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국회 운영위원회에 대한 청와대 업무보고는 정동채 문화부 장관의 청탁 의혹을 조사한 박정규 민정수석이 불참하는 바람에 초반부터 정회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여당 의원들은 청와대의 조사로 정동채 장관의 청탁 의혹은 충분히 해명됐다며 청와대를 엄호했지만 야당 의원들은 의혹만 부풀린 조사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종걸/열린우리당 의원 : 언론개혁 주무장관으로서 혹시 언론에서 이거 미리 길들이기 하는 것 아니냐, 제가 전반적인 내용으로 볼 때.]

[최구식/한나라당 의원 : 권력이 국민을 상대로 거짓말을 하기 시작하면 그 나라는 끝이 나는 겁니다.]

야당 의원들은 참여정부 출범 이후 잦은 개각과 청와대 조직 개편으로 국정의 일관성이 떨어진 것이 아니냐고 따졌습니다.

[안명옥/한나라당 의원 : 구설수라던가 총선 징발용으로 찔끔인사가 계속됐습니다. 그래서는 정책의 일관성, 전문성, 책임성 부족이 아주 심각한수준으로 되고 있습니다.]

[김우식/청와대 비서실장 : 인사는 꼭 필요할 때만 하겠다는 말씀을 하시고...]

국회는 오늘까지 상임위 활동을 벌이고 내일부터는 분야별로 대정부 질문을 벌일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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