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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문광위, 탄핵방송 보고서 논란

<8뉴스>

<앵커>

탄핵을 둘러싼 논란은 아직도 이어지는 모양입니다. 오늘(7일) 국회 문화관광위원회에서는 한국 언록학회의 탄핵방송 보고서를 놓고 격한 입씨름이 벌어졌습니다.

최원석 기자입니다.

<기자>

국회 문화관광위원회에서 한나라당 의원들은 방송위원들은 모두 사퇴하라고 공세를 폈습니다.

탄핵방송은 심의대상이 아니라는 지극히 정치적 결정을 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심재철/한나라당 의원 : 최근에 교양심의위원회 위원 두 분께서 사퇴한 것을 타산지석으로삼아서 전체 방송위원들이 사퇴를 하시는 것이 어떤지...]

반면 열린 우리당의원들은 일부 방송위원들이 정치적 의도를 갖고 언론학회에 연구용역을 의뢰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따라서 정당별로 추천을 받는 방송위원 선임방식을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정청래/열린우리당 의원 : '어떤 의도를 가지고 몰아가지 않았나.'하는 강한 의구심을 가지고 있고요, 그것을 방송위원회 상임위원회 특위에서 직무를 유기했다.]

통일외교통상위원회에서 야당 의원들은 김선일씨 피살사건을 계기로 외교안보 라인의 총체적 문제점이 드러났다며 반기문 장관의 사퇴를 요구하며 장관과 설전을 벌이기도 했습니다.

[홍준표/한나라당 의원 : 제말은 비겁하다 이거에요.]

[반기문/외교통상부 장관 : 저는 그 비겁하다는 말은 삼가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취임 이후 처음 상임위에 출석한 김근태 보건복지부 장관은 담뱃값 인상과 국민연금 제도 개선 등 거침없이 소신을 밝혀 눈길을 끌었습니다.

국방위원회에서 조영길 국방부 장관은 주한미군을 2005년까지 만 2500명을 줄이겠다는 미국의 통보는 일종의 가이드라인이라며 협상의 여지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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