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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개편 일주일째, 교통카드 시스템 오류 여전

어제만 버스 단말기 220개 오류, 시민 불편 계속

<앵커>

서울시 대중교통 체계가 오늘(7일)로 개편 일주일을 맞았습니다. 중앙 버스 전용 차로 도입으로 버스의 속도는 조금 빨라졌다지만 요금과 관련한 승객들의 피해와 불만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조지현 기자입니다.

<기자>

대중교통 체계 개편 첫날부터 불통이 됐던 교통카드 단말기. 개편 일주일째가 되도록 여전히 오류투성이입니다.

환승할 때도 요금이 부과되거나 터무니없이 많은 요금이 빠져나가는 문제가 되풀이 되고 있습니다.

버스 9천7백여 대에 설치된 단말기 가운데, 어제만 해도 220개가 오류를 일으켰습니다.

안그래도 오른 요금에 시민들의 불만은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습니다.

[한정윤/서울 연희동 : 완성될 때까지 3분의 1 금액을 탕감해준다던가 이런 계획이있어야겠죠. 서울시에서...]

서울시는 지난 월요일부터 시청 별관 1층에 대중교통 불편신고센터를 설치하고 아침 6시부터 밤 10시까지 전화와 방문신고를 받고 있습니다.

이름과 전화번호, 교통카드 번호를 대면 민원이 접수되고, 카드 내역을 조회해 오류가 확인될 경우, 열흘안에 본인에게 통보됩니다.

서울시는 버스나 지하철에서 내릴 때에도 반드시 교통카드를 단말기에 찍어야 요금 오류를 막을 수 있다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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