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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오늘 3차 총력투쟁 일단 유보

<앵커>

민주노총이 오늘(7일)로 예정됐던 이른바 3차 총력투쟁을 유보하기로 했습니다. 산하 사업장의 노사교섭이 진전되고 있는데 따른 조치입니다만 아직 큰 고비가 남아있습니다.

보도에 김유석 기자입니다.

<기자>

민주노총의 여름투쟁이 일단 숨고르기에 들어갔습니다. 민주노총 지도부는 당초 오늘로 예고했던 3차 총력투쟁을 유보했습니다.

대규모 도심 집회 계획도 취소했습니다.

[이수봉/민주노총 교선실장 : 각 사업장의 원만한 교섭 타결을 끌어내기 위해 총력투쟁을 오는 20일로 유보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에 따라 파업이 진행중인 서울대병원 등 일부 병원을 제외한 민주노총 산하 대부분의 사업장들은 오늘 정상근무하기로 했습니다.

금속노조와 서비스연맹의 노사교섭은 마무리 국면입니다. 하지만 마지막 고비는 남아있습니다.

오늘까지 파업 찬반 투표를 실시하는 전국 5개 지하철 노조는 노사교섭이 타결되지 않으면 오는 20일부터 파업을 강행하기로 했습니다.

'주 5일 근무'시행에 따른 인력 확충 문제가 최대 쟁점사안입니다.

지하철 노조가 실제로 파업에 들어가게 되면 이달부터 바뀐 버스노선 체계와 맞물려 큰 혼란이 빚어질 것으로 우려되고 있습니다.

노동계의 여름투쟁은 이제 막바지로 접어들고 있지만 여전히 살얼음판을 걷고 있는 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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