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유럽 금연광고 갈수록 '충격적'

<8뉴스>

<앵커>

웬만해선 담배를 끊기 힘들어서일까요? 금연광고가 점점 더 강한 충격요법을 쓰고 있습니다.

프랑스 방송에서 내보내고 있는 금연광고, 양철훈 특파원이 취재했습니다.

<기자>

최근 프랑스 TV에서 내보내고 있는 금연광고 내용입니다.

한 여성이 흡연하는 장면에서 목 부분이 담뱃불로 빨갛게 타들어가는 모습을 자극적으로 보여줍니다.

컴퓨터 그래픽으로 처리한 화면은 흡연자에게 충격을 주기에 충분합니다.

남성 흡연자의 모습에서는 심장질환을 일으킬 위험이 3배 이상 높아진다고 경고합니다.

[마르첼/프랑스 국립건강 예방센터 : 프랑스에서는 매년 6만6천명이 담배로 인한 암으로 사망합니다.]

프랑스는 주요 방송시간대에 이런 내용의 금연광고를 집중적으로 내보내고 있습니다.

너무 자극적이라는 지적도 있지만 금연 광고로는 효과적이라는 목소리도 높습니다.

영국의 스카이 TV도 후두암 수술을 받고 죽어가는 환자의 처절한 모습을 금연광고로 방영해 흡연자에게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이미 유럽에서는 노르웨이와 아일랜드가 공공장소에서의 흡연을 전면 금지하는 등 흡연자들의 설자리는 갈수록 좁아지고 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