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한미은행 파업사태가 12일째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정부는 노조의 불법행위에 대해 끝까지 책임을 묻기로 했습니다. 노조측은 은행로비 점거농성을 풀었지만 파업투쟁은 계속하기로 했습니다.
김유석 기자입니다.
<기자>
한미은행 파업사태에 대해 정부가 강경대응 방침을 정했습니다.
김대환 노동부장관은 오늘(6일) 기자회견을 갖고 노조의 불법행위에 대해 끝까지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습니다.
은행로비를 점거하고 고객과 직원들의 출입을 막은 것과 전산실 근무자들을 파업에 참여시킨 것은 명백한 실정법 위반이라고 지적했습니다.
파업사태가 마무리돼도 노조지도부에 대한 처벌은 피할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김대환 장관은 전산실 근무자들에 대해서는 즉시 업무에 복귀하라고 촉구했습니다.
파업사태를 해결하기위해 한미은행 노사가 원할 경우 노동부가 조정에 나서겠다는 입장도 밝혔습니다.
한미은행 노조는 공권력 투입에 대비해 로비 점거농성을 풀고 경기도 여주에 있는 한국노총 연수원으로 이동하고있습니다.
노조는 시티은행과 합병했을 때 고용안정이 보장되지 않으면 장기파업도 불사하겠다며 배수진을 쳤습니다.
한미은행측은 오늘 파업에 참여하고있는 노조원들에 대해 업무복귀명령을 내렸습니다.
하지만 노조는 업무복귀 명령을 거부했습니다.
12일째로 접어든 한미은행 파업사태는 최대 고비를 맞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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