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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동당, 상임위 배정 변경에 항의

<앵커>

민주노동당이 소수당의 설움과 한계를 절감하고 있습니다. 국회 운영이 원내 교섭단체 중심으로 이루어지고 있는데다가 경험 부족도 한 몫 거들었습니다.

정가 이모저모를 최선호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민주노동당 의원들이 또 국회의장실에 몰려왔습니다.

두 달 전부터 준비해 온 소속 의원 10명의 상임위원회가 일부 변경된다는 통보를 그것도 급작스레 받았기 때문입니다.

국회법에는 비교섭단체의 상임위 배정도 국회의장의 권한으로 돼 있습니다.

교섭단체 중심의 상임위 배정 불똥으로 결국 재벌정책을 다루는 정무위 활동을 준비해 왔던 노회찬 의원이 법사위로 옮겨야 했습니다.

민노당은 소수당이라는 이유로 소속의원의 전문 활동 분야가 뒤바뀌는 것은 부당하다고 볼멘 소리를 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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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우리당 유시민 의원이 언론사 3곳으로부터 국회의원 공천과 관련된 청탁을 받은 적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유 의원은 최근 불거진 인사청탁 의혹 사건이 일부 언론의 악의적인 보도로 왜곡·확대되고 있다면서 언론사가 건 전화는 인사청탁이 아니냐고 쏘아붙였습니다.

유 의원은 그러나 언론사 3곳의 이름은 거명하지 않았습니다.

일각에서는 언론사의 인사청탁이 있었다면 이를 정치적 대응수단의 차원이 아니라 관행을 바로잡는다는 차원에서 사실관계를 모두 밝혀야 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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