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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대 노인 해상표류 하루만에 극적구조

<앵커>

조개를 잡다가 파도에 휩쓸려 실종됐던 60대 노인이 25시간만에 구사일생으로 구조됐습니다. 생명의 은인은 한 평 남짓한 스티로폼이었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김정윤 기자가 묶었습니다.

<기자>

60대 노인이 한 평 남짓한 스티로폼에 의지한 채 바다위에 위태롭게 떠 있습니다.

해군 함정이 다가가 기진맥진한 남자를 끌어올립니다.

망망대해에 만 하루가 넘게 표류한 끝에 61살 최모씨는 어제(5일) 오전 11시쯤 인천 동백도 근처 해상에서 우리 해군에 극적으로 구조됐습니다.

최씨는 그제 오전 9시 40분쯤 56살 나 모씨 등과 함께 인천 무의도 바닷가에서 스티로폼을 이용해 조개잡이를 하다 파도에 휩쓸려 실종됐었습니다.

병원으로 옮겨진 최씨는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나씨는 여전히 실종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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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9시쯤 전북 전주시의 한 증권회사 사무실에서 불이 나 증시 현황판과 컴퓨터 등 내부 10여 평을 태워 4천여 만원의 재산피해를 낸 뒤 30분만에 꺼졌습니다.

경찰은 화재 당시 사무실에 아무도 없었던 점으로 미뤄 전기합선이나 누전으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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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9시쯤 광주시 용두동 모 아파트에서는 19살 김모군이 떨어져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김군이 평소 어려운 가정형편 등을 고민하며 '죽고 싶다'는 말을 자주 해왔다는 주변 친구들의 말에 따라 김군이 처지를 비관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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