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는 문화관광부 장·차관의 인사개입 의혹을 조사한 결과, 정동채 장관이 직접 개입한 구체적인 근거가 없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정승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청와대 민정수석실은 지난 1일부터 인사청탁 개입의혹 당사자 6명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정동채 문광부 장관이 당사자 가운데 누구와도 직접 통화한 사실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습니다.
또 인사청탁과 관련해 정 장관이 자신의 이름을 거명하도록 승낙했다는 증거도 드러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정 장관이 이번 교수인사청탁의혹에 개입한 구체적인 근거는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청와대는 발표했습니다.
청와대는 청탁당사자인 서 모씨와 김 모씨 부부가 지난달 초 A 교수에게 인사청탁을 하자 A교수가 다시 오지철 전 문광부차관에게 청탁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습니다.
이 과정에서 서씨는 정 장관과 친한 사이인 것처럼 말했으며 이후 오지철 전 차관이 정 장관으로부터 청탁과정에서 거명승인을 받아달라고 하자 승낙을 받았다고 말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청와대는 밝혔습니다.
박정규 민정수석은 정 장관이 이 과정에 개입했다고 인정할 만한 자료나 증거를 찾지 못했다면서 이로써 인사청탁의혹은 일단락됐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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