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이 다가오면서 피해가 점점 늘고 있습니다. 밤새 비상근무를 한 재난대책본부를 연결해서 비 피해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박정무 기자. (네, 중앙재난 대책본부에 나와 있습니다.) 피해 상황 정리해주시죠.
<기자>
네, 태풍 '민들레'로 인한 피해가 갈수록 늘어나고 있습니다.
중앙 재난 대책본부는 비가 많이 내린 목포지역에서만 주택과 상가 70여채가 한때 물에 잠겼다고 밝혔습니다.
대구와 구미에서도 일부 건물이 한때 침수됐습니다.
목포지역의 농경지 5헥타르도 물에 잠긴 상태입니다.
도로 침수도 잇따라 광주 서강정보대학 앞 도로와 경주 황성동 유림마을 앞 도로 150m가 물에 잠겼습니다.
비바람 탓에 국내선 29편의 항공기 운항이 통제됐고 연안 여객선은 인천, 군산 등 101개 항로 157척의 운항이 중지됐습니다.
태풍에 대비해 근무하는 공무원 수도 크게 증가해 소방방재청 등 25개 유관부처와 지방자치단체 공무원 37000여명이 비상 근무중입니다.
당초 대책본부는 태풍에 따른 해일 피해가 클 것을 예상해 서남부 지역에 재난사태를 선포하는 방안까지 검토했습니다.
재난 사태가 선포되면 해당 지역에는 재난 경보가 발령되고 피해예방을 위한 인력과 장비물자가 우선적으로 투입됩니다.
하지만 피해가 아직까지는 심각하지 않아 재난사태 선포는 일단 유보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대책본부는 해안가 저지대 주민들에게 침수피해의 예방을 유도하는 한편 언론을 통해 실시간 태풍상황에 귀를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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