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부터 시행된 서울 교통체계 개편으로 불거진 혼란과 시민불편에 대해 책임론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시간이 지나면 안정될 것이라는 서울시 입장에 네티즌들은 시민들이 실험대상이냐며 크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장세만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서울시의 대중교통 개편에 대한 시민들의 반발이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혼란의 책임을 물어 이명박 시장에 대한 국민소환을 추진하자는 의견에 이어 집단소송을 내겠다는 네티즌까지 나타났습니다.
충분한 준비없이 추진된 버스 개편으로 인해, 모든 피해가 시민들에게 돌아갔다며 법적으로 책임을 묻겠다는 것입니다.
[이은정/서울 왕십리동: 이명박 시장과 서울시가 교통대란에 대해서 책임있는 모습을 보이지 않는다면 국민소환제에 대한 입법청원을 해서라도 책임을 물어야 합니다.]
어젯밤에는 서울시 인터넷 홈페이지가 2시간 가량 해킹되는 사고까지 이어졌습니다.
무책임한 서울시 행정에 대한 분노의 표시였습니다.
여기에 서울을 하느님께 바치겠다는, 이른바 봉헌 발언까지 전해지면서 시민들의 반발은 한층 거세졌습니다.
[이태균/조계사 신도회: 이명박 시장이 선거공약에서 서울시의 머슴이 되겠다고 했는데 머슴이 어떻게 서울을 바친다고 말할 수가 있나? ]
서울시는 일련의 사태에 대해서 빠른 시일안에 사과와 함께 문제점을 개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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