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태풍 민들레는 지난번 태풍보다 더 많은 비를 몰고 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바다 수위가 높아지는 사리 현상과 겹쳐지기 때문에 해안지역에서는 해일 피해가 가장 큰 걱정거립니다.
태풍이 지나갈 때까지 주의하실 점을 심석태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태풍 민들레의 중심 부근에는 초속 20미터가 조금 넘는 바람이 불고 있지만 점차 위력이 떨어지고 있어 강풍으로 인한 피해보다는 비 피해가 클 것으로 우려됩니다.
태풍이 장마전선과 겹치면서 곳에 따라서는 최대 400mm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입니다.
[윤석환/기상청 홍보과장 : 이번 태풍은 강도는 약하지만 전면에 비구름이 많아서 지역에 따라 많은 비가 예상됩니다.]
집중 호우가 내릴 경우 산이나 계곡에서는 갑자기 물이 불어나거나 산사태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등산이나 야영을 자제하고 신속히 대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 농경지가 침수되지 않도록 미리 배수로를 확인하는 등 대비를 서둘러야 합니다.
특히 태풍이, 바닷물이 높아지는 사리 현상과 겹치면서 해안 지역에서는 각별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해안 저지대 주민들은 해일과 침수 피해를 입지 않도록 배수 시설을 미리 점검하고, 침수가 될 경우 신속히 대피해야 합니다.
[서종진/재난종합상황실장 : 집 주변에 누수가 있나 살펴보고 하수구 막혔나 잘 봐야 합니다.]
재난안전대책본부는 특히 태풍이 지나갈 때까지는 방송을 통해 전해지는 기상 특보를 잘 듣고 가급적 외출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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