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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교통체계 개편 이틀째 '혼란'

지하철 일부 노선.버스 5백여대 교통카드 인식 못해

<앵커>

서울 대중교통 체계 개편이 오늘(2일)로 이틀째를 맞았습니다. 어제에 이어서 오늘도 카드 단말기가 작동하지 않는 등 불편이 계속됐습니다.

조지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오늘 아침 지하철 역, 시민들이 개찰구 앞에 길게 줄을 섰습니다.

새 교통카드 시스템이 또 말썽을 부렸기 때문입니다.

지하철과 버스 승객들은 현금을 내고 1회권을 사거나 무임 승차를 해야 했습니다.

문제가 된 단말기가 지하철 일부 노선과 버스 5백여대 정도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서울시는 "점검이 채 끝나지 않은 버스가 오늘 아침 일부 운행한 것이 원인"이라며, 오전 중에 시스템 복구를 마치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지난달 28일에 이어, 사흘째 사소가 잇따라 준비 소홀이라는 비난을 면하기 어렵게 됐습니다.

한편, 오늘 아침 출근길은 어제보다 교통 흐름이 조금 나아진 모습을 보였습니다.

어제 고생을 한 승용차 운전자들이 상당수 차를 두고 나왔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됩니다.

하지만 새 교통 시스템이 시작된 이후 첫 주말인 오늘 오후는 연휴 행락차량이 겹쳐 교통체증이 더욱 심해질 우려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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