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양국이 오늘(2일) 외무장관 회담을 열어 테러 대응방안 등을 논의합니다. 인도네시아에서 개막되는 아세안 지역안보포럼에서 참가국들은 테러 규탄 성명도 채택할 예정입니다.
이성철 특파원이 자카르타에서 보도합니다.
<기자>
한미 외무장관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다시 만났습니다.
ARF 아세안 지역안보포럼에 참석중인 반기문 외교장관과 파월 미 국무장관은 오늘 회담을 열어 6자회담을 통한 북핵문제 진전상황을 평가하고 이라크 추가파병과 테러 대응방안 등 양국 현안을 논의합니다.
북한과 미국도 ARF 기간중 서로 만날 용의가 있다고 밝혀 왔으나 양자 회담이 성사될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외교소식통들은 관측하고 있습니다.
다만 ARF 회의 도중 파월 미 국무장관과 백남순 북한 외무상이 비공식 접촉을 통해 대화를 나눌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습니다.
앞서 남북 외무장관은 어제 4년만에 회담을 열어 국제무대에서 협력을 더욱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반기문/외교통상부 장관 : 국제무대에서 여러가지 남북 협력 방안에 관해서 이렇게 대화할 수 있어 반갑게 생각합니다.]
[백남순/북 외무상 : 반갑기도 하고 한민족으로서 피도 하나고 언어도 하나고 역사도 하나고 문화도 하나인데...]
반 장관은 한중 외무장관 회담에서 탈북자 문제와 관련해 협조를 요청했고, 일본은 북한과 회담에서 납치 일본인 문제에 진전을 보는 등 ARF 회의장 안팎에서 활발한 양자외교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ARF는 오늘 하루 일정으로 폐막됩니다.
오늘 ARF 회의에서 24개 참가국들은 민간인에 대한 테러를 규탄하는 내용의 의장성명을 채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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