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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원, 김천호 사장 은폐의혹 조사

<8뉴스>

<앵커>

이 기자회견을 마친 김 사장은 곧장 감사원으로 향했습니다. 고 김선일 씨 사건에 대한 감사원의 본격적인 조사가 시작됐습니다. 감사원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허윤석 기자. (네, 감사원에 나와 있습니다.) 지금도 조사가 계속되고 있습니까?

<기자>

네, 가나무역의 김천호 사장은 다섯시간이 넘도록 감사원의 조사를 받고 방금 전 귀가했습니다.

감사원은 별관 2층 특별조사실에서, 김선일씨 피랍 사실을 알고도 바그다드 주재 한국 대사관에 알리지 않은 이유 등 핵심 의혹에 대해 집중 조사했습니다.

김 사장은 이에 앞서 오후 2시 반쯤 변호인과 함께 도착했습니다.

김 사장은 조사실로 향하기 전 조사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거듭 밝혔습니다.

[김천호/가나무역 사장 : 있는 그대로 처음부터 끝까지 모든 것을 말씀드리겠습니다.]

감사원은 오늘(1일) 조사에서는 김사장의 진술을 듣는데 주력했습니다.

감사원 관계자는 실체적 진실을 규명하기 위해서는 서너 차례 정도 더 조사해야 할 것 같다며 내일 다시 부를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감사원은 현지 조사단이 요르단에서 보내온 대사관 직원등의 진술 내용과 김 사장의 진술을 대조하고, 김 사장과 동반 출석한 가나무역 여직원에 대한 조사도 병행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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