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카시니, 토성 궤도 진입

<앵커>

미국과 유럽 연합의 공동 우주탐사선이 지구를 떠난지 7년만에 토성 궤도에 들어섰습니다.

오늘의 세계, 남주현 기자입니다.

<기자>

카시니-호이겐스호가 우리 시각으로 오늘(1일) 오후 1시 12분, 토성 궤도에 무사히 진입했다고 미 항공우주국 NASA가 밝혔습니다.

카시니호는 지난 1997년 발사돼 시속 2만4천 킬로미터로 34억 킬로미터를 항해한 끝에 토성에 도착했습니다.

앞으로 최소 4년 동안 더 활동하며 토성과 31개 위성을 탐사하게 됩니다.

토성은 초기 태양계와 유사한 것으로 알려져 과학자들이 큰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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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베니스의 유서 깊은 유적에 둔기를 휘두른 범인이 붙잡혔습니다.

6백년 역사를 자랑하는 도지궁과 산 마르코 동상, 산 프란체스코 동상의 손이 잘려나갔습니다.

[루카/관광객: 정말 비열합니다. 아름다운 유적을 파괴하는 것은 정신나간 짓이죠.]

베니스 문화재 당국은 부서진 파편을 모아 복원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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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로 홍콩이 중국에 반환된 지 만7년이 됐습니다.

홍콩 주민 20여만 명이 모여 민주화와 직선제를 요구하는 시위를 벌였습니다.

중국 정부가 지난 4월 오는 2007년에 실시되는 홍콩 행정장관 선거에 직선제를 도입하지 않기로 하자 홍콩주민들이 반발해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