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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채 장관, "전혀 무관, 법적 대응"

<8뉴스>

<앵커>

이에 대해 정동채 장관은 완전한 픽션, 즉 소설이자 명예 훼손이라고 반박하면서 강력한 법적 대응 방침을 밝혔습니다.

김수현 기자입니다.

<기자>

정동채 신임 문화관광부 장관은 청탁은 커녕 관련 인사와 대화를 한 일도 없다고 말했습니다.

또 이런 주장을 보도한 세계일보와 정진수 교수에 대해 법적인 책임을 묻겠다고 말했습니다.

[정동채/문화관광부 장관 : 대화를 나눠서 그래서 오해 빚었다면 해명이라도 할 것이지만, 해명조차 할 것이 없는, 완벽한 명예훼손이고...]

오지철 차관은 업무관계로 알게 된 연극학자 김씨의 부탁으로 정 교수에게 개인적으로 추천했다고 말했습니다.

정 장관은 이 일과 관련이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오지철/문화관광부 차관 : 가볍게 추천했던 내용이 문화관광부 장관께서 저를 통해서 인사청탁, 내지는 압력을 가한 것으로 비춰지는 것은 매우 유감스러운 일입니다.]

오 차관은 "김씨로부터 남편인 서영석 씨를 통해 정 장관을 잘 안다는 이야기를 들었고, 이후 정 교수와 만났을 때 이런 얘기를 한 적이 있어 오해를 산 것 같다"며, "물의를 빚은 데 대해 책임지겠다"고 말했습니다.

김씨의 남편 서영석 씨는 자신은 정동채 장관에게 청탁한 적이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서영석/인터넷언론 서프라이즈 대표 : 오지철이가 정진수하고 안다는 사실을 와이프(김모씨)가 알고 오지철한테 부탁을 한거죠.]

노무현 대통령은 교수인사청탁 의혹과 관련해 철저히 조사해 사실 관계를 밝힌 뒤 이에 근거해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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