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근로자 자사 주식 싸게 산다

내년 1월부터 회사 근로자가 자기 회사에서 발행된 주식을 최고 20% 한도 내에서 시가보다 20∼30% 가량 싼 가격으로 살 수

내년 1월부터 회사 근로자가 자기 회사에서 발행된 주식을 최고 20% 한도 내에서 시가보다 20~30% 가량 싼 가격으로 살 수 있는 ‘스톡옵션형 우리사주제(우리사주 매수 선택권제도)’가 도입된다.

또 지금까지 주식시장이나 코스닥 시장 등에 상장 또는 등록되지 않은 비상장·비등록 법인에만 인정됐던 ‘차입형 우리사주제’가 상장·등록 법인에도 인정돼 근로자들이 비용부담 없이 자기 회사 주식을 보유할 수 있는 길도 열렸다.

차입형 우리사주제란 우리사주조합이 회사 또는 금융기관에서 돈을 빌려 우리사주를 취득하면 회사가 출연금으로 이를 갚아주는 것이다.

노동부는 30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근로자 복지기본법’ 개정안이 노사정위원회에서 합의됨에 따라 올 정기국회 때 관련 법을 개정해 2005년 1월부터 시행키로 했다고 밝혔다.

기존의 우리사주제는 회사 주식이 공개될 때와 유상증자 때에만 자기 회사 주식을 매수할 수 있었으나, 스톡옵션형 우리사주제는 상시적으로 자기 회사 주식을 근로자들이 취득할 수 있는 점에서 차이가 난다.


헌혈·수혈 4만여건 추적조사

정부가 수혈로 인한 B형 간염과 C형 간염 환자를 확인하기 위해 대대적인 조사에 착수했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3월 감사원 특감의 지적에 따라, 99년 4월 이후 간염 양성반응이 나왔는데도 헌혈한 1만2508명과 이들이 헌혈한 혈액 중 시중에 유통된 3만2000건을 대상으로 7월부터 내년 5월까지 11개월간 추적 조사에 들어간다고 30일 밝혔다.

복지부가 이처럼 대대적인 조사에 들어가는 것은 감사원 특감 결과, 99년 이전 헌혈에서 B·C형 간염 양성반응을 보였던 30만4000명이 이후에도 계속 헌혈해 이들의 혈액 7만2800건이 지난 1월까지 병원 등에 수혈용으로 유통된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공기업 등 채용때 학력·연령 제한 '폐지'

국가인권위원회(위원장 김창국)는 차별연구회가지난해 12월 일부 공기업 및 공공기관의 학력,연령별 채용 제한은 평등권 침해라며낸 진정과 관련, 상당수 피진정 기관 및 기업이 채용제한을 개선했다고 30일 밝혔다.

인권위에 따르면 진정대상 공기업 및 공공기관 22곳 중 상반기에 모두 19곳이 나이 및 학력에 제한을 두는 채용기준을 철폐 혹은 완화했다고 인권위 담당 조사국에 통보해 왔다.

이 중 금융감독원과 한국마사회 등 6곳은 나이와 학력제한 모두를 없앴으며 한국전력공사 등 9곳은 학력제한을, 방송위원회는 나이 제한을 폐지했다.

한국조폐공사 등 5곳은 나이 또는 학력제한을 부분적으로 완화했다.

김천호씨 인천공항 도착

김선일씨 피살 사건의 의혹을 풀어줄 열쇠를쥔 것으로 알려진 가나무역 김천호(42) 사장이 30일 오후 5시46분 두바이발 대한항공 KE952편으로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김 사장은 공항탑승장 앞에 대기하고 있던 취재진의 질문공세에 짤막하게 답변한 뒤 경호요원들에 둘러싸인 채 인천공항 입국장을 빠져나가 미리 대기하고 있던 승용차편으로 부산으로 이동했다.

김 사장은 이튿날 새벽 2시40분께 유가족을 조문하고 위로하기 위해 부산 동구범일동에 있는 고 김선일씨의 본가를 찾았으나 유족들을 만나지 못하고 발길을 돌렸다.

곧바로 김선일씨가 안장된 영락공원으로 가 김씨 묘소앞에서 잠시 묵념기도를 올리며 참배한 그는 “모든 사실을 오늘 기자회견서 밝히겠다”고 말하고는 동행한 가나무역 직원 및 사설경호원 등 4명과 함께 서울로 돌아갔다.

김 사장은 귀국 직후 공항을 빠져나가면서 “김선일씨 납치사실을 10일쯤 뒤인 6월 12-13일께 알았다”고 털어놓은 뒤 “국민들께 심려를 끼쳐드려서 죄송하고 친동생같은 김선일씨를 구하려고 최선을 다했는데 구하지 못해 유가족께 진심으로 용서를빈다”고 사죄했다.

김 사장은 주이라크 한국대사관 또는 미군의 사전인지 및 은폐설과 관련, “(김선일씨 납치사건을) 자체 해결하려 했고 미군측에는 알리지 않았다”며 “이라크에서는 그런 일이 있으면 단독협상을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미군측으로부터 피랍사실을 알았다는 보도는 잘못된 것”이라고 부인하고 피랍시점에 대해 여러번 말을 바꾼데 대해서도 “여러번 (말을)바꾸지 않았고 한번만 바꿨다”고 말했다.

감사원은 김 사장이 귀국함에 따라 1일 오후 2시 감사원으로 김씨를 불러 김선일씨 피랍.피살과 관련한 각종 의혹에 대해 조사하기로 했으며, 김 사장은 감사원 조사에 앞서 오후 1시께 강남 소재 IT업체인 Y사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할 예정이다.

“이라크 평화의 밀알이 되소서” 30일 김선일씨 영결식

이라크에서 무장단체에 의해 피살된 김선일씨의 영결식이 30일 오전 유가족과 기독교인, 시민 등 3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부산 동래구 사직동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엄숙하게 치러졌다.

유족은 “이라크를 용서하고 사랑하겠다”고 말했다.

기독연합장으로 치러진 이날 영결식에서 유족 대표인 장진국씨(38)는 ‘이라크를 향하여 전 세계로’란 메시지를 영어와 아랍어 통역을 통해 전 세계에 전달했다.

영결식은 고인의 후배인 임보혜씨(24·여)의 추모시 낭송, 허남식 부산시장과 기독교 대표 길자연 목사의 추모사, ‘세계평화와 이라크를 위하여’란 주제의 특별기도, 유족 대표 및 부모 인사 등의 순으로 3시간가량 진행됐다.

김씨의 시신은 오후 2시40분경 부산시립공원묘원인 영락공원 7묘원 39블록에 안장됐다.

美, 기준금리 0.25% 포인트 인상

美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는 30일 연방기금 기준금리를 현행 1%에서 1.25%로 0.25% 포인트 인상했다. 이로써 46년래 최저를 기록했던 저금리 시대는 4년만에 막을 내리게 됐다.

FRB는 이날 이틀간에 걸친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 회의를 마친 뒤 성명을 통해 "미국 경제가 확실한 속도로 성장하고 있고 고용 시장도 개선되고 있다"면서 "막 시작된 인플레이션 수치가 다소 오르기는 했지만 최근 수개월간의 증가분은 잠정적인 요인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혀 일부 인플레 압력에도 불구, 금리를 대폭 인상할 요인은 없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그러나 성명은 "물가 안정을 위해 경제 전망치의 변화에 반응할 것", "금리 인상이 예측할 수 있을 정도의 페이스로" 이뤄질 것이라고 밝혀 추가 인플레 압력이 있을 경우 점진적인 금리 인상 조치가 추가로 단행될 수 있음을 분명히 했다.

용산 미군아파트 한국 예산으로 건립

부대 이전을 앞두고 있는 서울 용산 미군기지 안에 최근 완공된 아파트가, 미국쪽 예산으로 짓는다는 국방부 발표와 달리, 우리 정부가 제공한 예산으로 지어진 것으로 밝혀졌다.

미 군사전문지 <성조>는 30일 서울 용산기지 사우스포스트 안에 초현대식 5층 아파트 2동이 한국 예산 2400만달러(276억원, 환율 1150원 기준) 지원으로 지난 28일 완공돼 미군들의 입주가 시작됐다고 보도했다.

아파트의 평당 건축 비용은, 건설 자재와 공법에서 폭탄테러 등에 대비한 안전성 확보를 위해 미국 기준에 맞추도록 했기 때문에, 통상 국내 아파트 순수 건축비 300만원을 훨씬 상회하는 1000만원대로 추산된다.



국민일보 준비 안 된 ‘주5일 근무’…7월1일부터 시작불구 단협개정 기업 20% 불과

1일부터 개정 근로기준법이 시행되면서 본격적인 주5일(주40시간) 근무 시대가 열린다.

그러나 주5일제 시행에 맞춰 단협 등을 개정한 기업이 5곳 중 1곳 가량에 불과한데다 병원 노조에 이어 지하철 노조도 완전한 주5일제 시행을 요구하며 내달 중순 총파업을 예고하는 등 진통이 예상된다.

노동부는 개정 근로기준법에 따라 내달 1일부터 공기업과 산하기관,금융보험업,종업원 1000명 이상 기업의 법정 근로시간이 주44시간에서 40시간으로 단축된다고 30일 밝혔다.

종업원 300명 이상 기업은 내년 7월,100명 이상은 2006년 7월,50명 이상은 2007년 7월,20명 이상은 2008년 7월 법정 근로시간이 각각 단축된다.

현재까지 공기업과 산하기관의 경우 전체 282개 기업(근로자 22만2236명) 가운데 51.5%인 145곳이 주40시간제와 관련한 교섭을 마쳤으며,이들 모두 월차휴가 폐지 등 개정법대로 휴가 제도를 개선하고 기존 임금 수준이 저하되지 않도록 했다.

또 종업원 1000명 이상인 426개 대기업(138만9421명)은 단협이나 취업규칙을 변경한 86곳(20.2%) 가운데 73.2%가 휴가 제도를 개정법에 맞춰 조정하고 7.0%는 일부 축소한 반면 19.8%는 종전 휴가 제도를 그대로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동아일보 1일 출근길이 달라진다

1일 서울에서 ‘대중교통 대혁명’이 시작된다.

버스는 도심과 부도심을 오가는 간선버스(파랑), 지하철역과 간선노선을 연결하는 지선버스(초록), 수도권과 서울 도심을 오가는 광역버스(빨강), 지역의 주요 시설을 연결 운행하는 순환버스(노랑) 등 4가지로 구분된다.

또 서울 전역을 8개 권역으로 나눠 버스 번호에 출발권역과 도착권역을 표시함으로써 번호만 보고도 대강의 노선을 짐작할 수 있게 됐다.

도봉·미아로(15.8km·의정부시계∼미아사거리∼종로4가), 강남대로(4.8km·신사역∼강남역∼영동1교), 수색·성산로(6.8km·고양시계∼수색역∼이화여대 후문) 등 3곳에 설치된 중앙버스전용차로도 이날 동시에 개통된다.

1일 0시부터 적용되는 거리비례제에 따라 간선과 지선버스의 기본요금(10km 이내)은 800원, 순환 마을버스는 500원이며 기본거리를 넘을 경우 5km마다 100원씩의 추가요금을 내야한다.

지하철의 기본요금(12km 이내)은 800원이고, 6km를 더 갈 때마다 100원씩 추가요금이 붙는다.

대신 환승은 5회까지 무료. 새 교통카드인 ‘티머니’와 기존의 교통카드를 모두 사용할 수 있다.


조선일보 "경제 나아졌다" 6%뿐

최근 6개월 동안 한국 내 경제 상황이 개선됐다고 평가하는 한국인들은 전체의 6%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아시아 13개국 가운데 꼴찌로 한국인들이 자국 경제 상황에 대해 가장 비관적으로 평가하는 것으로 지적됐다.

또 앞으로 1년 동안 한국의 경제 여건이 호전될 것이라고 전망한 한국인들은 41%에 그쳐 13개국 중 9위로 하위권에 머물렀다.

세계적인 마케팅·시장조사 기관인 AC닐슨은 30일 홍콩에서 발표한 ‘아시아 13개국 소비자시장전망조사’ 결과를 통해 “특히 한국의 경우, 최근 6개월 동안 한국의 경제 상황이 악화됐거나 예전과 비슷하다고 응답한 소비자들이 전체의 94%에 달해 아시아에서 가장 비관적인 것으로 꼽혔다”고 밝혔다.


중앙일보 50대로 세대 교체 '차기 수업' 스타트

이해찬 총리의 취임과 함께 여권의 차기주자군으로 거론되는 열린우리당의 정동영 전 의장, 김근태 전 원내대표의 입각으로 집권 2기의 내각과 국무회의에 대폭 힘이 실리게 됐다.

노무현 대통령은 이날 이 총리에게 임명장을 수여하면서 "내 입으로 얘기는 안했지만 '실세 총리'라고 하는 보도는 그럴 듯하다"고 말했다.

전임 총리보다 열네살이나 젊은 52세 총리의 등장과 함께 50대인 정동영 전 의장, 김근태.정동채 의원의 입각으로 '젊은 내각'으로 세대교체를 이룬 점도 눈길을 끈다.

58세 대통령, 52세의 신기남 당 의장에 이어 학생.재야 운동권 출신인 50대 개혁성향 그룹이 청와대와 여당, 정부 등 여권의 주요 포스트를 장악한 모양새가 됐다.

한글세대로의 세대교체이자 과거 정권 비주류로 급격히 세력 교체가 이뤄진 셈이다.


한겨레 죽음 앞 국회 자리다툼

김선일씨 납치·살해 사건에 대한 정치권의 진상규명 의지가 국정조사 첫 단계부터 의심받고 있다.

여야는 30일 오후 국회 본회의에서 국정조사 대상기관 및 주요활동 일정 등을 담은 국정조사계획서를 의결할 예정이었으나, 위원장 인선과 조사 범위 등을 둘러싼 여야의 다툼 때문에 이날 오전으로 예정됐던 특위 전체회의조차 열지 못하는 구태를 재연했다. 당연히 계획서 작성 및 의결도 이뤄지지 않았다.

이날 본회의에서 김원기 국회의장은 “더 이상 비판적 여론이 일지 않도록 여야 지도부가 빨리 합의를 도출하라”고 쓴소리를 한 뒤, 본회의를 1일 오전으로 연기시켰다.

한국일보 黨·靑 '국정과제협의회' 만든다

청와대와 열린우리당은 행정수도 이전과 빈부격차 해소 등 중장기 국정과제를 집중 논의하기 위한 협의채널로 국정과제협의회를 신설키로 했다.

청와대 정책기획위원회와 우리당 국정과제특별위원회가 참여하는 국정과제협의회는 전체회의와 과제별 협의회의를 정례화해 사실상 상시적인 당ㆍ청 협의체가 될 전망이다.

노무현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발족되는 이 협의체는 당ㆍ청 협의채널이 다변화함을 의미한다. 특히 여당의원들이 광범위하게 참여해 청와대와 직접 대화를 갖게 돼 현 지도부와 정책실의 역할은 상대적으로 축소될 가능성이 커 주목된다.

30일 한국일보가 입수한 우리당의 내부문건 ‘국정과제추진특위 활동 방안’에 따르면 국정과제협의회는 청와대 이정우 정책기획위원장과 우리당 한명숙 국정과제특위원장이 공동대표를 맡아 정례회의는 두 달에 한번, 과제별 협의는 월 1회 이상, 실무자간 협의는 수시로 진행된다.


덧말 의원들의 면책특권. 불체포특권 제한을 약속해온 열린우리당에서 최소 30명 이상이 한나라당 박창달 의원 체포동의안에 반대한 것으로 추정되자 30일 열린우리당 인터넷 홈페이지는 소속 의원을 비난하는 당원들의 글로 도배되다시피 했고 평당원들이 반대표를 던진 의원들을 찾아내려는 움직임까지 일고 있어 '의원 소환' 움직임으로까지 번질 기세네요.

게시판에는 '박무'라는 당원이 소속 의원들에게 ▶찬.반 어느 쪽에 기표했는지▶체포동의안에 반대한 동료 의원에게 어떤 조처가 취해져야 하는지를 묻는 '사실확인 질의서'를 띄웠는데 만약 질의에 답하지 않으면 체포동의안에 반대한 의원으로 간주하겠다고 으름장을 놓았군요.

'은하수'라는 당원은 7월 1일 영등포 중앙당사 앞에서 '당원 대번개'(즉석모임)를 제안해 당원들의 커다란 지지를 받았고 "열린우리당이 아니라 닫힌니네당, 꽉꽉막힌당"이라고 비난하며 탈당 의사를 밝히는 글들이 계속 올라오자 천정배 원내대표는 "앞으로 체포동의안 표결을 실명으로 할 것"이라며 "국회 개혁특위에서 심도있게 논의해 신속하게 입법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오늘의 숏뉴스

많이 본 뉴스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댓글

    방금 달린 댓글
    댓글 작성
    첫 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300

    댓글 ∙ 답글 수 0
    • 최신순
    • 공감순
    • 비공감순
    매너봇 이미지
    매너봇이 작동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