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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 부처 개각...참여 정부 2기 내각 출범

노 대통령, 책임총리론에 무게 실어

<8뉴스>

<앵커>

참여정부 2기 내각이 공식 출범했습니다. 이해찬 총리가 공식 취임한데 이어 노무현 대통령이 3개 부처의 장관을 교체하는 소폭 개각을 단행했습니다.

정승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통일부 장관에는 당 의장으로서 지난 17대 총선을 진두지휘했던 정동영 전 의장이 발탁됐습니다.

[정동영 : 정치인 장관으로서 국회와의 협력을 잘 이끌어낼수 있을 것으로 기대]

문화관광부 장관에는 3선의원으로서 당내에서 언론정책을 주도해온 정동채 의원이 기용됐습니다.

보건복지부 장관에는 재야출신의 3선의원인 김근태 전 원내대표가 임명됐습니다.

[김근태 : 기쁜 마음으로 참여정부와 열린우리당에 대한 기대에 맞게 최선을 다해 일하겠다.]

이해찬 총리가 이끄는 집권 2기 내각은 여당의 실세정치인을 내각에 배치해 안정속의 개혁을 추진하는 ´힘있는 내각´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노대통령도 이해찬 신임 총리에게 임명장을 수여하면서 ´책임총리론´에 무게를 실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 : 신문방송보니까 실세총리 책임총리라고 났더라 추측기사로는 그럴 듯하다는 생각이 든다]

내치의 상당부분을 총리에게 맡기고 대통령은 외교안보와 주요 국정과제해결에 전념하겠다는 의지가 담긴 것으로 해석됩니다.

청와대는 외교·안보부처의 경우 감사원 조사결과가 나온 뒤 문책할만한 사유가 있는지 면밀히 검토해 교체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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