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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호, 30일 귀국 '의혹 밝힌다'

<8뉴스>

<앵커>

가나무역 김천호 사장이 내일(30일) 귀국합니다. 감사원 조사에도 응하겠다고 밝히고 있어 고 김선일씨 죽음 규명 작업이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입니다.

최선호 기자입니다.

<기자>

김선일 씨 피랍 사실을 언제 알았고, 또 과연 바그다드 우리 대사관에 전달했는지.

꼬리를 무는 의혹의 중심 인물인 가나무역 김천호 사장이 내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합니다.

[신봉길/외교부 대변인 : 6월 30일, 17시 25분 인천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가나직원 1명, 주이라크 대사관 직원 1명이 동행하고 있습니다.]

감사원은 김 사장이 도착하는 대로 소환조사에 나설 계획입니다.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 있는 김 사장의 친형은 '김선일 씨 구출에 소극적이었다는 의혹에 대해 동생도 억울해 한다'며 감사원 조사에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김비호/김천호 사장 친형 : (감사원 조사에 응하실거죠?) 그럼요. 잘못한게 뭐 있어요. 말 바꾼 것 하나도 없는데요. 사실대로 그대로 얘기했지.]

특히 김선일 씨와 함께 납치됐다 풀려난 이라크인 운전사를 김 사장이 이미 만났으며 당시의 위급한 상황을 충분히 알았을 것이라는 일부의 주장을 강하게 반박했습니다.

[김비호/김천호 사장 친형 : 아직도 우리 회사에서는 그 운전사를 찾고 있습니다. 석방 교섭을 위해 뛰던 변호사도 찾고 있고. 그 사람 행방이 없어요, 지금.]

김천호 사장의 입에 국민적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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