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고 김선일씨의 보상과 예우문제를 둘러싼 정부와 유가족간의 협상이 결렬됐습니다. 가족들은 일단 장례를 치른뒤 소송을 통해 보상받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송성준 기자입니다.
<기자>
정부와 유족간에 가장 큰 의견차를 보인 것은 보상문제입니다.
유족측은 고인의 희생에 대해 국가가 보상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국익을 위해서 희생된 것...]
정부측 협상단은 그러나 1차적 책임은 고용주인 가나무역이 져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최종만/행자부 안전정책관 : 보상액 산정에 필요한 자료등을 확보하여야 하나 현재 가나무역이 이에 불응하고 있습니다.]
장지문제도 이견을 좁히지 못했습니다.
유족측은 고 김선일씨의 시신을 국립묘지에 안장해 줄것을 강력하게 요구했으나 정부측은 난색을 표명했습니다.
유족측은 오늘(28일) 오후 기자회견을 통해 협상 결렬을 선언했습니다.
[협상이 결렬됐습니다.]
협상 대신 국가를 상대로 한 손해배상을 청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유족측은 보상과 장지문제가 타결되지 않더라도 예정대로 영결식을 갖기로 했습니다.
이에따라 김씨의 영결식은 당초 예정대로 오는 30일 열릴 가능성이 높아 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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