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여야, '30일부터 한달간 국정조사' 합의

NSC·외교부·국정원·국방부 등 대상..."성역없이 조사할 것"

<8뉴스>

<앵커>

고 김선일씨 피살사건의 진상규명을 위해 다음주부터 국회 국정조사가 시작됩니다. 조사대상 기관은 NSC, 국가안전보장회의를 비롯한 외교안보라인 전체입니다.

김승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여야가 당리당략을 떠나 다음주부터 국정조사에 들어가기로 이례적으로 신속하게 합의했습니다.

[이종걸/열린우리당 원내수석부대표 : 국정조사는 이라크내 테러집단에 의한 한국인 피살사건 관련 진상조사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여야는 모레(29일) 의원 20명으로 특별위원회를 구성한 뒤 오는 30일 국정조사 계획서를 본회의에서 의결하기로 했습니다.

특위는 1주일동안의 예비조사를 거쳐 다음달 7, 8일부터 본격적인 현장조사와 청문회활동에 들어갑니다.

조사기간은 한달이며 필요에 따라 연장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남경필/한나라당 원내수석부대표 : 외교안보라인 시스템 전체에 대해서 얘기 했고 여당 내에서도 NSC를 포함한 전체를 말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NSC, 외교통상부, 국정원, 국방부 등이 국정조사를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또, 김천호 가나무역 사장은 물론 외교통상부 사무관과 AP통신사 관계자도 증인으로 채택될 것으로 보입니다.

여야는 이와 함께 의원 4명으로 구성된 진상조사단을 가급적 빨리 이라크로 보내 현지조사를 벌이기로 합의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