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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여성, FBI 요원 행세 수억원 가로채

<8뉴스>

재벌 2세 또는 미연방수사국 즉 FBI 수사관이라고 행세하며 남성들로부터 수억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로 33살 안모 여인이 구속 기소됐습니다.

안씨는 지난 98년 모 은행 직원에게 자신을 FBI 수사관이라면서 공작비 명목으로 3억2천만원을 받아 가로챘으며, 지난 96년에는 재벌 2세 행세를 하며 또 다른 남자로부터 4천9백여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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