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김선일씨가 지금 그리던 고국으로 돌아오고 있습니다. 편서풍의 영향으로 당초 도착 예정시간 보다 조금 빨리 도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유영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어제(25일) 밤 쿠웨이트에서 아랍에미리트 두바이로 옮겨진 고 김선일씨는 한국 시각으로 오늘 오전 8시26분 대한항공편으로 서울로 출발했습니다.
두바이와 인천국제공항간 비행 시간은 9시간 반이어서 오후 5시25분쯤 국내에 도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비행 항로 방향으로 편서풍이 불고 있어서 김씨 시신을 운구하는 비행기는 예정시각보다 다소 일찍 도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대한항공측은 시신의 존엄성이 훼손되지 않도록 운구용 컨테이너를 새 것으로 준비했고 컨테이너에는 김씨의 관 하나만을 실었다고 밝혔습니다.
일단 인천공항에 도착하면 비행기 앞에 만들어진 단 위에서 김씨 관에 태극기를 덮는 등 국내 운구를 위한 준비를 합니다.
김씨 관은 고향인 부산으로 가기 위해 군용기편으로 김해공항으로 향합니다.
부산에 도착한 김씨의 시신은 부산시립 의료원에 마련된 빈소로 옮겨져 가족들의 품에 안깁니다.
인천공항에는 반기문 외교부 장관과 문재인 청와대 시민사회수석 등 정부 고위 관계자들이 나가 고 김선일씨의 도착을 맞습니다.
김씨의 유족들은 김씨의 장례를 가족장으로 치르기로 일단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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