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김선일씨 죽음으로 추모 물결이 가득한 요즘, 교육 부총리와 시도 교육감들이 양주 술판을 벌인 것으로 확인돼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울산방송, 이영남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24일) 저녁 시도교육감회의에 참석한 안병영 교육부총리와 13개 시도교육감들은 회의를 마치고 울산의 한 한식당을 찾았습니다.
이들은 곧바로 저녁을 겸한 술자리로 들어가 양주 12명을 포함해 술 60여 병을 마셨습니다.
3만원짜리 식사에 술값까지 대금은 모두 280만원선.
[식당 업주 : 양주는 어제 아침 교육감이 사전에 주문한 것이어서 원가대로 계산했죠.]
교육부가 서둘러 진화에 나섰습니다.
교육부는 부총리가 술을 전혀 마시지 않았으며, 한 시간쯤 이 식당에 머문 뒤 일찍 자리를 떴다고 해명했습니다.
행사를 주회한 울산시 교육청도 해명에 진땀을 뺐습니다.
[최만규/울산시 교육감 : 퇴임하는 다른 교육감 위로하는 자리였다. 술 별로 안 마셨다.]
그러나 미묘한 시점에 술판을 벌였다는 점에서 교원단체와 네티즌들은 비난의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권정오/정책실장 : 납득이 안 됩니다. 시민 앞에 공개 사과를 촉구합니다.]
온 국민이 비탄에 잠긴 가운데 벌어진 교육수장들의 술자리에 비난과 파문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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