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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천적 농법 확산

<8뉴스>

<앵커>

불량만두에 농약채소. 요즘 먹거리 불신이 커지면서 아예 친환경 농산물을 찾는 분들 부쩍 늘고 있는데요. 농약 대신 농사에 곤충을 이용하는 농법이 크게 확산되고 있다고 합니다.

조재근 기자입니다.

<기자>

고춧잎 사이로 기어다니는 작은 벌레는 갓 깨어난 무당벌레 유충입니다.

곳곳을 누비며 숨어 있는 진딧물들을 잡아먹습니다.

한마리가 하루에 잡아 먹는 진딧물이 80 마리 정도.

고추 1대에 유충 00마리만 넣어주면 따로 농약을 칠 필요가 없습니다.

[파즙, 마늘즙, 고추씨 발효액 같은 것을 쓰는 것이 살충효과는 한 20% 밖에 안되고, 기피제로 쫓아내는 것에 불과했는데 근데 그것이 노동력 절감이 많이 되죠.]

전량 일본에 수출되는 이 파프리카 재배에도 천적 곤충들이 쓰이고 있습니다.

꽃잎에 숨어있는 크기 2밀리미터 정도의 총채벌레는 남방애꽃 노린재가 잡아먹습니다.

진딧물의 천적인 콜레마니 진디벌은 진딧물 몸 속에 알을 낳아 죽게 만듭니다.

[일본에서 농약 검사기준이 점점 까다로와 지니까 올해는 5월에 천적을 좀 투입해 봤어요.
그런데 품질면에서 떨어지는 거 없습니다.]

지난 90년대 중반 국내에 처음 도입된 이후 지금은 전국 1300여 농가에서 10여가지 곤충이 농사에 쓰이고 있습니다.

농산물 시장 개방과 안전 농산물에 대한 소비가 증가함에 따라서 이 같은 천적농법은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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