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24일)도 밤 늦게까지 전국 곳곳에서 고 김선일씨를 추모하는 행사가 이어졌습니다. 시민단체들의 파병 철회 기자회견도 잇따랐습니다.
김범주 기자입니다.
<기자>
촛불은 어제도 계속 타올랐습니다.
서울 광화문 거리에는 피랍 사실이 알려진 이후 나흘 연속으로 시민 천여 명이 모여 김선일씨를 기리는 촛불집회를 열었습니다.
해질녘부터 모여든 시민들은 이라크 파병 결정이 이런 비극을 불렀다며 정부와 국회가 즉시 이라크 파병 방침을 철회하라고 주장했습니다.
[김태현/서울 신림동 : 김선일씨 돌아가시고 이런것들 보면서 파병이 되면 제2, 제3의 김선일씨가 생겨날 수도 있지 않겠는가 하는 생각이 들어서...]
이밖에 부산 등 전국 곳곳에서도 김선일씨를 추모하는 행사가 이어졌습니다.
한편 어제 하루 종일 시민단체들의 파병 철회를 요구하는 시민단체들의 기자회견도 이어졌습니다.
민변과 민가협, 반전평화 여성행동 같은 시민단체들이 이라크 파병 철회를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가진데 이어, 365개 반전단체로 구성된 이라크 파병반대 국민행동도 정부의 미흡한 대처에 항의하며 정확한 진상공개를 요구했습니다.
파병 반대 시민단체들은 또 토요일인 내일을 김선일씨 범국민 추모의 날로 정하고 대규모 촛불집회를 열 계획이어서, 전국적인 추모열기는 오늘과 내일도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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