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 통신사가 이 화면을 입수한 뒤 6월초 김선일씨 피랍 여부를 한국 정부에 문의했다고 보도해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외교부 중계차를 연결합니다.
이성철 기자! (네, 외교통상부에 나와 있습니다.) AP 보도가 사실로 확인됐습니까?
<기자>
아직까지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외교부는 AP 보도가 알려진 뒤 관련부서 직원들을 상대로 진상을 착수했습니다.
반기문 외교통상부 장관은 오늘(24일) 오전 긴급 간부 회의를 소집해 AP 보도에 대한 진상조사를 지시했습니다.
반기문 장관은 SBS 취재진을 만나서 상황을 파악중이나 아직 내용파악이 잘 안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반 장관은 보도가 사실로 확인될 경우 외교통상부의 책임 문제에 대해, 그것은 다음에 얘기할 사항이라며 지금은 AP 본사를 통해 사실을 확인중인 단계라고 말했습니다.
신봉길 대변인은 AP 측에서 외교통상부 누구에게, 또 언제 한국인 납치 여부를 문의했는지 알려줄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AP 통신 서울지국은 미국 뉴욕의 본사와 협의중이라고 밝혔습니다.
AP사는 뉴스와 TV 화면을 전세계 방송사에 공급하는 매체로, 이달 첫째주 테이프를 입수한 뒤 김씨에 대해 서울의 외교부에 문의했다고 보도했습니다.
AP는 오늘 화면 공개와 함께 관련보도를 하면서 당시 "한국 정부로부터 한국인이 납치됐다는 보고를 받지 못했다"는 답변을 들었다고 전했습니다.
김씨 납치시점이 5월 말로 확인돼 정부의 안일한 대처에 대한 비난이 일고 있는 가운데, AP 사의 보도가 사실로 확인될 경우 국민 보호책임과 직무유기 여부를 둘러싸고 문책이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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