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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안전보장회의, "추가 파병 변함없다"

<앵커>

 국가안전보장회의 상임위가 긴급 소집됐는데 추가 파병을 포함해서 5가지 결정을 내렸지요?

<기자>

정부는 오늘 새벽 국가안전보장 상임위에서 5가지 사항을 결정했습니다. 먼저 이번 사태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습니다.

사태 수습을 위해서 이라크 임시정부와 연합군 당국에 협조를 요청하는 한편 시신의 조속한 국내 송환을 추진키로 했습니다.

아울러 요르단 암만에 파견된 현지 대책반에 임무를 바꿔서 공관원들과 함께 합동 대책반을 구성키로 했습니다.

유사 사건 재발 방지를 위해서 안전 대책을 강구하고 필수 인원을 제외한 이라크내 국민들의 신속한 철수 대책을 강구키로 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우리의 파병이 이라크 재건과 인도적 지원을 위한 것으로 이런 입장과 기본 원칙에는 변함이 없음을 다시 한번 확인했습니다.

정부는 최선을 노력에도 불구하고 불행한 사태가 발행한데 대해서 충격과 비통한 마음을 금할길 없다고 밝혔습니다.

또 조의의 뜻을 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와함께 현지 우리 국민의 안전대책도 중점 논의한 것으로 보입니다.

파병 대책과 안전 대책 이 두가지가 중점적으로 논의됐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먼저 추가 파병에 대해서는 이라크 안전과 재건을 위한 것으로 이런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고 다시 한번 확인했습니다.

또 우리 국민들의 안전 문제도 논의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씨의 소식은 안타깝지만 재발을 배제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필수 인원을 제외한 이라크 국민들의 철수를 촉구했습니다.

<앵커>

외교부 분위기가 침울할텐데 그곳 상황 어떻습니까?

<기자>

국민들의 기대가 컸던 만큼 정부도 충격이 컸습니다.

정부는 외교부를 중심으로 석방 대책을 마련해 왔습니다.

현지 대책반을 요르단 암만에 파견하기도 했습니다. 또 알자지라 방송에 출연해서 석방을 호소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피살된 소식이 알려지면서 침통한 분위기가 이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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