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수주의보가 내려진 낙동강 중상류 지역 수계는 한때 경계수위를 넘어섰습니다. 저지대 지역 주민들은 밤을 지새우며 불안에 떨었습니다.
남달구 기자입니다.
<기자>
호우경보가 내려진 경북 북부지방에는 곳에따라 최고 30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수위가 급상승하면서 홍수주의보가 내려진 낙동강 중상류지역인 상주시 낙동지점의 수위는 새벽 2시 무렵 7.55m.
경계 수위인 7.5m까지 이르자 저지대지역 주민들은 뜬 눈으로 지새우며 불안에 떨었습니다.
다행히 안동댐과 임하댐의 저수율이 40% 안팎에 머물러 수문을 열지 않아 더이상 수위는 올라가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하류지역의 수위가 계속 오르고 있는데다 앞으로 비가 80~150mm정도 더 내릴 전망이어서 주민들의 불안감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비 피해도 속출하고 있습니다.
농경지 3천여ha가 물에 잠기고 도로와 다리 곳곳이 유실됐습니다.
의성군 비안면 위천강이 범람해 강을 가로지르는 장천교 상판 40m가 떠내려가 주민 120여 명의 발이 묶였습니다.
구천면 일대에는 제방둑이 터지면서 물이 역류해 가옥 4채가 침수되고 과수나무와 농작물들이 완전 물에 잠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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