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우리당 천정배 원내대표는 17일 아파트 분양원가 공개 문제와 관련해, "주택은 공공재 문제이므로 원가공개를 한다고 해서 시장경제 원리를 본질적으로 훼손한다고 보지는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천 대표는 17일 방송기자클럽 초청토론에 참석해 "분양원가를 공개하면 업자들이 폭리를 취하지 못할 것이고 주택가격 안정에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행정수도 이전 논란과 관련해 천 대표는 "신행정수도 건설은 참여정부와 우리당의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매우 중요한 수단이며, 이미 국민적 합의가 이뤄진 사안"이라며, 최근 이전 반대 여론이 높아지는 데 대해 "신행정수도 건설은 15-20년 걸리는 역사인데 국민여론이 바뀐다고 오락가락하면 국정의 난맥상이 커진다"고 말했습니다.
천 대표는 이어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 신설 등 검찰개혁에 대해 "검찰개혁 과제는 정치권력으로부터의 독립과 검찰권에 대한 국민적 감시 의 시스템을 만드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천 대표는 민주당과의 통합 가능성에 대해 "민주당과는 형제당이지만, 탄핵에 앞장선 정당이기도 하다"면서 "정책면에서 얼마든지 공조할 수는 있지만, 인위적 정계개편의 시대는 지났다"며 "민주당의 진로는 민주당 자신이 스스로 결정해야 할 문제"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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