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금실 법무부 장관은 중수부 폐지 움직임과 관련해서 어제(15일) 송광수 검찰총장의 발언에 대해 부적절하다고 지적했습니다. 강금실 장관이 발표를 하고 있는 과천 정부청사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심석태 기자! (예, 과천 정부청사 브리핑룸입니다.) 강금실 장관의 발표가 진행되고 있죠?
<기자>
예, 지금도 강금실 장관의 발표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강 장관이 검찰 조직개편 문제를 둘러싼 혼선과 관련해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할 것이라는 추측도 나돌았지만 자신의 거취에 대한 내용은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강 장관은 그러나 이번 사태로 국민들에게 혼란을 준데 대해 죄송하다고 말하고 검찰 내부 문제에 대해서 총장이 의견 조율 없이 입장을 공개적으로 표명하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송광수 검찰총장이 대검 중수부 폐지 움직임과 관련해 내부의견없이 공개적으로 강도높게 반발한 것에 대해서 경고를 한 셈입니다.
하지만 중수부 폐지와 같은 검찰 제도개선 방안이 아직 확정된 것은 아니라는 앞으로 충분한 의견수렴을 통해 추진 하겠다는 설명도 덧붙였습니다.
예정대로 경주에서 열리는 국제마약퇴치회의에 참석하고 있는 송광수 검찰총장도 오늘 오후 지방검찰청 순시에서 자신의 그제 공개 발언에 대해 유감을 표시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강 장관과 송광수 검찰총장은 어젯밤 측근들을 통해 이번 사태가 더 이상 확대되지 않도록 한다는데 의견을 모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따라서 예정대로 송광수 총장이 오늘 자신의 발언에 대해 유감을 표시할 경우 중수부 폐지 움직임을 둘러싼 검찰과 청와대의 갈등은 일단 봉합 국면으로 접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검찰 조직개편에 대한 양측의 견해차가 완전히 해소된 것은 아니기 때문에 갈등이 재현될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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