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남북 대치의 상징이었던 군사분계선 선전 방송이 오늘(15일) 새벽 0시를 기해서 전면 중단됐습니다. 어제 시험 교신에 이어서 남북 함정들은 합동 훈련을 하듯 무선 연락을 주고받고있습니다.
보도에 김우식 기자입니다.
<기자>
[남측 선전방송-어젯밤 11시 50분 : 지난 62년부터 42년간 계속해온 '자유의 소리' 방송이 오늘부터 북한의 확성기 방송과 함께 막을 내리게 된 역사적 사실과 관련해 말씀드리겠습니다.]
155마일 군사분계선상의 선전 방송이 전면 중단됐습니다. 비무장지대를 환히 밝혀온 전광판도 모두 꺼졌습니다.
오늘 새벽 0시를 기해 양측의 모든 선전방송이 중단됐고 오는 8월 15일까지 확성기나 전광판같은 모든 선전 수단이 제거됩니다.
남북 군사당국간 합의로 군사분계선 일대의 긴장 완화가 기대되지만 장병들의 각오는 변함이 없습니다.
[이찬우 중령/서부전선 도라대대장 : 심리전 활동이 중단되더라도 저희 GOP대대장으로 경계 작전에 만전을 기하도록 하겠습니다.]
서해상에서의 양국간 긴장 완화 방안도 본격 시행됩니다.
오늘부터 남북 함정들은 마치 군사 훈련을 하듯 이곳 서해 바다에서 수시로 연락을 주로 받게됩니다.
어제 시험에 성공한 깃발과 불빛을 이용한 교신도 자유롭게 이뤄집니다.
오늘부터 매일 오전 9시 불법 조업 어선에 대한 정보를 교환하고 8월 15일까지 '핫라인'도 새로 설치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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