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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함정 오늘 아침 첫 교신 성공

남북 해군 함정들이 14일 오전 서해 5도 주변 북방한계선, NLL 근해에서 실시한 공용주파수를 이용한 시험교신에 성공했습니다.

합동참모본부는 교신은 오전 9시부터 서해 5도 주위를 5개 구역으로 나눠 한 구역당 15분간씩 실시됐다고 밝혔습니다.

합동참모본부는 통신음의 크기와 맑기 정도를 나타내는 감명도를 5단계로 나눠 양측은 먼저 통신음을 양호한 상태로 조정한 뒤 본격적인 교신에 들어갔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연평도와 대청도 사이 해상에서 2척의 남측 고속정이 5노트 속도로 북한 육도와 기린도 해상에서 남하하는 북측 함정을 향해 접근하면서 깃발신호와 불빛 신호도 조율했다고 합동참모본부는 전했습니다.

남북은 경의선 공사구간에 매설된 유선통신망을 이용해 오전 9시 서해 해상에서 불법 조업 중인 중국 어선의 조업 시간과 위치, 척수 등의 정보도 처음으로 교환했습니다.

남북이 서해상 우발적 충돌을 방지하기 위한 통신과 정보교환에 성공함으로써 긴장완화는 물론 서해 북방한계선 주위의 중국 어선들의 불법 조업도 상당히 줄어들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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