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식품의약품 안전청은 문제가 된 불량 만두 제조업체의 명단을 오늘(10일) 공개할 예정입니다. 식약청이 발표할 명단에는 유명 대기업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박수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쓰레기로 버려지는 단무지로 만들어진 불량 만두가 유통됐다는 사실이 경찰 수사 결과 확인되자 시민들은 관련 업체의 명단을 공개하라고 요구해 왔습니다.
식약청은 그러나 정확한 실태 조사가 이뤄지지 않았다는 이유로 그동안 해당 업체의 명단을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는 동안 소비자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일부 할인점과 백화점들은 만두 제품의 판매를 중단하는 등 파장이 더욱 확산됐습니다.
식약청은 이에 따라 오늘 관련 업체의 명단을 공개할 예정입니다.
식약청은 불량 만두 사건이 발생한 이후 단속반 전원을 투입해 불량 만두의 제조 과정과 유통 과정을 면밀히 추적해왔습니다.
식약청은 불량 만두 제조 회사는 물론이고 이들로 부터 만두를 납품 받은 대기업의 명단도 모두 공개할 방침입니다.
식약청이 오늘 명단을 발표하면 해당 업체는 물론이고 식품업계 전반이 큰 타격을 받게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보건복지부와 열린우리당은 어제 당정 협의를 갖고 불량 식품을 근절하기 위해 불량 식품을 제조하거나 판매한 사람의 명단을 공개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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