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미국측이 주한미군 만2천5백명을 내년말까지 감축하겠다고 우리정부에 통보해왔습니다. 우리정부는 미국측 계획을 상세히 검토한 뒤에 우리측 대안을 제시하기로 했습니다. 국방부에 중계차가 나가 있습니다.
허윤석 기자! (네, 국방부에 나와있습니다.)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기 바랍니다.
<기자>
네, 정부는 어제(6일) 비공개로 개최된 한·미 3인 위원회에서, 미국측이 내년말까지 주한미군 만2천5백명을 감축하겠다고 공식 통보했다고 밝혔습니다.
3인 위원회에 참가한 김숙 외교부 북미국장은 "감축병력에는 이라크로 차출되는 3천6백명이 포함돼 있으며, 감축이 완료되면 주한미군 병력은 2만 5천명으로 줄게 된다"고 밝혔습니다.
미측은 국제 안보환경 변화에 따라 지난 2년간 추진해온 GPR, 즉 해외주둔 미군 재배치 계획에 따른 것이라며, 감축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그러나, 새로운 무기체계를 도입하고 한국의 '협력적 자주국방 계획'에 적극 협력할 것이라며, 한반도 연합 방위능력에는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미측은 아울러 1만 2천5백명외에 추가 감축계획은 없다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
정부는 미측의 계획을 상세히 검토한 뒤, 우리측의 입장을 제시할 예정입니다.
한미 양국은 이와함께 오늘 오후, '9차 미래 한미동맹 회의'를 열어 용산기지 이전문제를 조율하고 있습니다.
국방부 관계자는 "이전부지 규모를 감축 규모와 연계해 막바지 협상을 벌이고 있다"면서, "협의가 잘 진행되면 내일 새로운 합의서에 가서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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