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마산의 한 신축 건물 공사장에서 운동장만하게 지반이 무너져 내렸습니다. 일대가 물바다가 됐는데 잘못하면 더 무너져 내릴 수도 있다고 합니다.
김용태 기자입니다.
<기자>
쇼핑몰 신축 공사장이 거대한 물 웅덩이로 변해버렸습니다.
도로변에 주차돼있던 차들이 물속으로 모습을 감췄고 전신주도 절반이상 잠겨 있습니다.
운동장 넓이의 지반이 10미터 이상 내려 앉으면서 배수관이 터져버린 것입니다.
[목격자 : 고기 구워먹고 있었는데 갑자기 무너져서 모두 황급히 도망갔다]
지반이 무너진 것은 어젯밤 9시50분쯤.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근처 주민 수 백명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놀란 주민들은 밤새 복구 공사를 지켜보면서도 불안감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주민 : 여기 근처 아파트 주민들은 모두 불안하다. 피해를 입을 지도 몰라서]
사고가 난 지역은 바다와 100여미터 떨어진 해안가 매립지입니다.
경찰은 일단 바닷물이 스며들어 약해진 지반이 붕괴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찰은 또 사고현장 주변 도로를 통제한 채 추가붕괴 가능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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