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주한미군 감축에 대한 한·미간 협상이 곧 시작됩니다. 국방장관들은 협상에 임하는 기본 입장을 서로 확인하고 있습니다.
싱가포르에서 김우식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주한미군 재편협상이 본격 시작됐습니다.
어제(4일) 열린 한·미 국방장관 회담에서 럼즈펠드 미 국방장관은 주한미군 재편이 GPR, 즉 전세계 미군 재배치의 일환임을 설명했습니다.
럼즈펠드 장관은 이어 한국이 산적한 안보 현안에도 불구하고 이라크 파병을 결정하고 미국의 세계전략 변화를 수용한 데 대해 감사의 뜻을 전했습니다.
[조영길/국방장관 : 한국 정부가 어려운 상황에도 추가파병 결의 확고한데 대해 고맙게 생각한다고 전했습니다.]
정부는 주한미군 감축은 미 2사단과 용산기지가 오산 평택으로 이전하는 오는 2007년 이후에나 가능하다는 협상 원칙을 세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주한미군 감축협상을 용산기지 이전 협상 과정에서 기지 규모 문제와 연계할 방침입니다.
럼즈펠드 장관은 오늘 오전 아시아 안보회의에서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의 미국의 새로운 전략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조영길 국방장관도 '한국군의 현대화 목표'란 주제로 전체회의에서 연설을 할 계획이어서 자주국방의 구체적인 청사진이 제시될 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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