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여러분의 심장은 잘 뛰고 있습니까? 심장질환으로 사망하는 사람의 수가 지난 18년 사이에 5배나 늘었습니다. 담배를 피우시거나 혈압에 문제가 있는 분들이라면 심장에 신경을 더 쓰셔야겠습니다.
배재학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사업을 하는 올해 57살의 여운환씨는 당뇨병 때문에 병원을 찾았다가 협심증이라는 예상외의 진단을 받고 곧바로 수술했습니다.
조금만 늦었어도 위험할 뻔 했습니다.
[여운환/ : 한 2개월 전에 가슴이 조이고 통증이 오고, 그러다가 10분지나면 괜찮고 하는증상이 계속됐습니다.]
연세대 예방의학교실이 조사한 결과 협심증이나 심근경색같은 심장질환 환자의 사망률이 최근 18년동안 4.9배나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운동부족과 과도한 스트레스 육류 중심의 식생활 변화가 주요 원인입니다.
병 때문에 생기는 지출도 늘어 심혈관 질환으로 발생하는 질병 부담금이 위암이나 대장암 같은 5대 악성종양보다 3배 가깝게 높았습니다.
[서일/연세대 의대 예방의학교실 교수 : 우리나라에서는 2가지만 예방하면 그런 심혈관 질환을 60%이상 줄일수 있습니다. 2가지는 첫째는 고혈압이고 둘째는 흡연입니다.]
이와 함께 콜레스테롤이 높은 음식물 섭취를 자제하고 평소 운동을 자주하는 것도 심혈관 질환을 예방하는 길이라고 의사들은 충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