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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관련 잇단 불미스러운 사건

<8뉴스>

<앵커>

물론 소수의 일탈이긴 하겠지만, 불미스럽고 민망한 일을 저지르는 경찰이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음주운전 사고를 낸 순경이 자살했고, 만취 상태에서 뺑소니 치던 경찰관은 시민 손에 붙잡혔습니다.

조지현 기자입니다.

<기자>

충남 서산의 한 아파트입니다.

오늘(1일) 새벽 5시 반쯤 이 아파트 화단에서 서산경찰서 동부지구대 소속 27살 최모 순경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아파트 주민 : 떨어지면서 뛰어내리면서 여기를 맞고 굴러 여기에 누워있었다. ]

최순경의 사무실에서는 '직원들에게 누를 끼쳐 죄송하다'는 내용의 유서가 발견됐습니다.

최순경은 어제 새벽 술을 마시고 차를 몰다 오토바이와 접촉 사고를 내고 경찰 조사를 받았습니다.

게다가 사고가 나자, 함께 타고 가던 친구가 운전을 한 것처럼 바꿔치기 하려했던 사실까지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최순경이 음주 운전 사고에 따른 신분상의 불이익을 걱정하다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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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11시 반쯤 부산에 사는 만취 상태에서 운전을 하던 부산 금정경찰서 소속 53살 조모 경사가 앞차를 들이받고 달아났습니다.

하지만 이를 본 시민이 차를 몰고 뒤쫓아오면서 결국 덜미가 잡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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