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전 대통령이 주한미군 감축 문제에 대해 "어떻게 이런 국면을 활용하느냐가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김 전 대통령은 1일 낮 열린우리당 지도부의 예방을 받은 자리에서, "북한과 군사적 협상을 통해 미군 감축에 상응하는 긴장 완화 조치로 이어가는 지혜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김 전 대통령은 또 "북한은 시장 경제 쪽으로 방향을 잡아가고 있고, 남쪽과 전쟁하지 않겠다는 결심을 세웠다"며 "북한이 연착륙할 수 있도록 협력하는 게 중요하다"고 조언했습니다.
김 전 대통령은 이어 "대한민국의 생사가 외교에 걸려 있다"면서, "외교에서 내 편을 만들지 못하면 적은 만들지 않아야 한다"며 실리 외교를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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