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대 총선을 앞두고 유권자 등에게 수억원의 금품을 건넨 혐의로 남원·순창 선거구 무소속 63살 이종률 후보의 선거운동원 55살 이 모씨 등 5명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이씨 등은 지난해 10월 중순부터 총선 직전까지 이 후보로부터 5억여원을 받아 유권자와 다른 선거운동원 등 50여명에게 200여차례에 걸쳐 모두 3억 5천여만원의 금품을 살포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들을 상대로 이 후보로부터 받은 5억여원 가운데 나머지 1억5천여만원의 사용처를 캐고 있으며 이들로부터 금품을 제공 받은 50여명에 대해서는 조사를 벌인 뒤 사법처리할 방침입니다.
경찰은 이 후보에 대해 같은 혐의로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검거에 나섰으나, 이 후보는 총선 직후 외국으로 출국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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