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미군 감축협상이 다음달 7일부터 서울에서 시작됩니다. 이에앞서 두 나라 국방장관 회담도 싱가포르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김우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미간 최대 현안으로 떠오른 주한미군 감축협상이 일주일 뒤 시작됩니다.
정부는 다음달 7, 8일 서울에서 열리는 제 9차 포타(FOTA), 즉 미래한미동맹회의에 때맞춰 별도의 협의 채널을 통해 미국측과 주한미군 감축 문제를 논의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정부 당국자는 지난주 국방부와 외교부 실무진이 미국을 방문해 의제와 일정 등을 사전 조율했다고 밝혔습니다.
감축협상에는 우리측에서 김숙 외교부 북미국장과 위성락 국가안전보장회의 조정관, 한민구 국방부 국제협력관이 참석합니다.
미국측에서는 FOTA 회의 수석대표인 롤리스 미 국방부 부차관보와 리비어 국무부 전담대사가 나섭니다.
주요의제는 주한미군 감축 규모와 시기, 이라크 차출 미군부대의 복귀여부 등입니다.
정부 고위당국자는 사안의 중대성을 감안해 미래동맹 회의가 아니라 별도의 채널을 만들어 감축문제를 논의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앞서 싱가포르에서는 한미 국방장관 회담이 열립니다.
국방부는 조영길 국방장관과 럼즈펠드 미 국방장관이 다음달 3일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아시아 안보대화'에 참석할 예정이라며 이 자리에서 주한미군 감축문제가 자연스럽게 논의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권진호 국가안보보좌관도 내일부터 미국을 방문해 감축협상에 앞서 사전 조율에 나설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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