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우리당 지도부가 김혁규 대통령 경제특보의 총리 지명 문제를 둘러싼 당내 논란을 적극 수습하면서 갈등이 정리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28일 밤 문희상 대통령 특보를 포함한 당선자 40여 명과 만찬을 함께 한 신기남 의장은 "당내에 여러가지 의견이 있는 것은 민주 정당에서 당연한 것"이지만, "시스템을 통해 의견이 결정되면 단결력을 발휘해 성과를 내도록 해야한다"고 말하며 "서로 의견차이를 많이 좁혔다"고 밝혔습니다.
천정배 원내대표는 29일 당선자 워크숍 인사말을 통해 "대통령의 인사권은 최대한 존중해야하지만 당의 의사도 존중 돼야한다며 지도부가 의견을 수렴해 청와대에 전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천 대표는 그러나 "인사 문제이기 때문에 공개 토론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며 "불필요한 분란으로 비쳐지지 않도록 모두가 유념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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