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주한미군 감축 규모로 만2천명을 제시했다고 정부 고위 관계자가 확인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지난해 6월 열린 미래 한미동맹 2차회의에서 미국측은 개념적 수준의 감축 규모를 설명했고 만2천명이었다"고 밝혔습니다.
"그 뒤 정부는 안보관계 장관 회의 등을 열어 미국측과 협상에 대비했고, 지난해 10월 국민에게 알리고 감축 협상에 들어갈 예정이었지만 미국측이 공개 협상에 난색을 표해 협의가 중단됐다"고 이 관계자는 설명했습니다.
"미국측은 전 세계 차원의 미군 재배치 계획에 따라 올 6월이나 7월 협의를 재개하자고 지난달 알려왔으며, 정부는 다음달이라도 협의에 들어갈 준비가 돼 있다"고 이 관계자는 밝혔습니다.
한편, 이 관계자는 "미국이 감축 협상을 처음 제안한 것은 현 정부 출범 이전인 재작년 11월로, 페이스 미 국방차관이 이준 당시 국방장관을 만나 미군 재조정을 위한 한미 협의기구 구성을 제안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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