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가 검사장급 이상 41명에 대해 다음달 1일자로 승진 또는 전보 인사를 했습니다.
불법 대선자금 수사를 지휘했던 안대희 대검 중수부장이 부산고검장으로 승진돼 옮겨가고, 이종백 법무부 검찰국장은 서울중앙지검장에 임명됐습니다.
또 법무차관에 김상희 대전고검장, 대검 차장에 이정수 부산고검장, 법무연수원장에 정진규 서울고검장, 서울고검장에 김종빈 대검차장, 대구고검장에 정상명 법무차관, 광주고검장에 임래현 대구고검장이 전보됐습니다.
이번 인사에서는 노무현 대통령의 동기인 사시 17회가 요직을 맡은 점, 사시 19∼21회가 법무부.대검의 기획부서에 배치된 점이 눈에 띕니다.
법무부 관계자는 검사장급 배치에는 서열을 중시했고, 기획부서 인사에는 상대적으로 낮은 기수를 보내 조직이 경직되지 않게끔 배려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관계자는 또 경향 교류 원칙과 출신지별 지역 안배도 생각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 안팎에서는 이번 검찰 인사에 대해 예상과 달리 검찰 관행을 중시한 무난한 인사라는 평가를 내렸습니다.
강금실 법무장관과 송광수 검찰총장은 그동안 인사 갈등을 의식해 세 번 만나고 몇 차례 전화 통화를 하며 인사에 대해 협의해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늘 VOD스페셜은 법무부 인사에 대한 송광수 검찰 총장과 안대희 대검중수부장의 반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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