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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만 골라 15억원 털어

<8뉴스>

<앵커>

부자동네라는 서울 강남지역의 아파트만을 골라 털어온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 일당은 국회의원 뱃지도 훔쳤다고 털어놨습니다.

손승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수백만원짜리 명품 시계. 그리고 반지와 목걸이 등 고급 보석류. 심지어 엔화 뭉치까지.

이 금품들은 25살 전모씨 등 일당 4명이 훔친 것들입니다.

주로 부자동네라는 서울 강남 지역의 아파트만을 골라 초인종을 일일이 눌러보며 빈집을 털었습니다.

이렇게 훔친 곳이 경찰에 확인된 것만 모두 140여군데.

[전모씨/피의자 : 사람이 없고 문이 열려있는 집을 골라 벨을 눌러보고 사람이 없으면 절단기로 쇠창살을 뜯고 들어갔습니다.]

이런 식으로 지난해 8월부터 9달만에 모두 15억원 어치를 털었습니다.

훔친 돈으로는 고급 승용차를 몰고 다니면서 유흥가에서 대부분을 탕진했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3백여차례나 강절도 행각을 벌였으며, 훔친 금품중에는 국회의원 배지도 있었다는 말에 따라 여죄가 없는지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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