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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C, "자주국방 조기 실행"

<8뉴스>

<앵커>

자주국방 10개년 계획을 당초보다 앞당겨 추진하겠다고 국가안전보장회의가 오늘(21일) 밝혔습니다. 주한미군 감축 협상은 오는 2006년까지 매듭짓기로 했습니다.

신경렬 기자입니다.

<기자>

[노무현 대통령 : 앞으로 10년안에 자주국방을 실현하자는 것입니다.]

국가안전보장회의 사무처는 오늘(21일) 청와대 브리핑을 통해 주한미군의 이라크 차출을 계기로 노 대통령의 자주국방 10개년 계획을 앞당겨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군의 조직과 운영체계, 무기 획득과 군수지원체계의 효율성을 높이는 본격적인 국방개혁작업 시작될 것이라고 NSC 관계자가 밝혔습니다.

또 2007년에 도입하기로한 공중조기경보기 즉 AWACS의 도입시기와 2개 보병사단의 기계화사업 등 군 전력증강 사업도 앞당겨질 전망입니다.

NSC 사무처는 이를 위해 국방비를 현행 GDP 대비 2.8%에서 3.2%로 증액시켜 매년 2조4천억원씩 10년동안 24조원을 추가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자주국방의 해석과 관련해 반기문 외통부장관은 오늘 한.미협회 조찬강연을 통해 "노 대통령이 언급한 자주국방은 한미동맹에 기초한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반기문/외교통상부 장관 : 한미동맹과 배타적인 것이 아니라 한미동맹의 기초 위에서 협력적으로 자주국방을 한다는 의미한다.]

정부는 자주국방계획의 조기 실행으로 올 여름부터 시작되는 주한미군 감축협상을 오는 2006년까지 마무리 짓는다는 방침을 세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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